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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록/서울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 강남 압구정 베이글 맛집, 웨이팅이 이해되는 맛!

by 우댈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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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날, 극악의 웨이팅을 자랑하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에 다녀왔다.

위치는 압구정로데오역 근처 카페골목 인근.

 

사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갈 계획은 없었다. 그냥 지나가는데 보여서 궁금했다. 왜 이렇게 웨이팅이 길까? 하고 ㅋㅋ

 

평일에는 "테이블링" 어플을 이용해 원격줄서기를 할 수 있다. (오전 9시에 원격줄서기 오픈)

현장접수 웨이팅은 오전 8시부터.

 

주말은 테이블링 어플 필요없이 무조건 현장에 가서 웨이팅 등록해야 한다.

 

우리는 계획에 없던 방문이라 테이크아웃으로 등록했고, 오후 3시 40분에 대기번호 595번, 내 앞 대기팀 39팀이 있었다...ㅋㅋ

내부 좌석이 만석일 경우, 포장 고객 먼저 호출하고 있으니 매장 주변에서 대기해 달라는 안내 문구를 보고 어디 가지 않고 앞에서 기다렸는데, 운이 좋게도 10분도 안걸려서 우리 차례가 왔다. (대기번호 몇 번부터 몇 번 포장고객님 들어오라고 안내를 하며 카톡을 보내준다.)

 

다음에는 꼭 웨이팅 후 매장 이용을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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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런던의 분위기가 가득한데, 크리스마스까지 더해지니 유럽 여행을 온 기분. 그런데 런던에서 베이글이 유명했던가..?

나는 런던에 가서는 케밥만 주구장창 먹고 왔는데..

 

베이글이 진열된 곳 맞은 편 주방 쪽에서 열심히 베이글을 만들고 나르고 한다. 웨이팅이 긴 만큼 아주 분주하고 정신없다. 직원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신다.

 

베이글 말고도 여러 굿즈(?)들도 판매중 ㅎㅎ 포장 대기하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다가온다. 

화려한 베이글들의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웨이팅의 보상이라며 막 담다가는 10만원도 우습게 나올 가격들...

미리미리 꼭 먹고 싶은 베이글을 정해서 가보도록 하자.

 

우리의 픽은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 잠봉 버터 베이글, 다크 초콜릿 베이글 3개였다.

다크 초콜릿은 그저 그랬다. 하지만 잠봉 버터 베이글도 맛있었고, 특히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은 감동이었다. (다음 날 먹어도 맛있음)

베스트인 이유가 있음.. 하지만 쪽파 프레첼 베이글을 먹지 못해 아쉬웠다.. 정보의 부족으로 유명한 줄 몰랐음 ㅜㅜ

 

아주 런던 스러운 건물과 내부의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 이른 시간부터 극악의 웨이팅을 보이지만 포장은 금방 금방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종종 가고 싶다. 물론 다음 방문은 매장 이용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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