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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록/부산

[부산 광안리] 숙성회 맛집 첨벙 후기 (23.02)

by 우댈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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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맛집이야 정말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광안리에서 핫한 숙성회 맛집 첨벙에 다녀왔다.
 
지난 2월 주말, 토요일에 다녀와서 평일의 웨이팅 상황은 알지 못하지만.. 주말의 웨이팅은 가히 속초의 우동당을 능가한다.
[우동당 후기 : 2022.08.11 - [맛집 기록/강원도] - [강원도 속초] 속초 맛집 우동당 후기 (22.08.09)]
 
오후 5시 오픈이지만 4시부터 대기하고 있어야 안전하다.
 

 

첨벙
영업시간 : 매일 17시 ~ 01시
★ 다시 가고 싶은지 묻는다면? Yes!

우리가 도착했을 땐 4시 10분 정도였고, 순서는 10번째 정도 되었다.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오픈시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우리 뒤의 팀에서 딱 순서가 마감되었는데, 그 팀은 첨벙가는 길 횡단보도에서 같이 신호 대기한 사람들.. 느낌이 그 분들도 첨벙을 갈 것만 같아서 먼저 줄을 서보겠다고 뛰었다..ㅎㅎ 우리까지만 입장되었다면 굉장히 불편하고 미안할 뻔..ㅋㅋ
 

4시 10분에 도착했을 때 위 사진처럼 줄을 서 있었다.. 내가 정말 꼭 부산 광안리에 가서 맛있는 숙성회를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4시부터 줄을 서 있도록 하자.. (토요일 기준)
 
첫번째 오픈타임 팀들이 모두 들어간 후에 그 뒤에 줄 서있던 순서대로 가게 내부에 있는 "테이블링" 기계로 예약을 해야 한다. 물론 테이블링의 원격 줄서기도 가능하지만, 가게 앞까지 와서 줄을 서 계신 분들께 우선권을 주기 위해서 인지 원격 줄서기는 5시 15분부터 가능하다. 
 
나름 생각해 본 것을 정리하면
1. 첨벙 가게 내부에서 반드시 먹고 싶은데 일찍 먹고 싶다 → 4시부터 줄 서 있자
2. 근처에서 저녁 먹고 2차나 3차로 가서 먹고 싶다 → 4시 반 ~ 5시에 줄 서 있자
3. 줄서기 싫다! 하지만 시간 상관없이 먹고싶다! → 원격 테이블링 오픈하자마자 성공한다.
 
편하게 먹고싶으면 그냥 포장하는 방법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1시까지 영업하는데 그냥 천천히 가거나 원격 테이블링하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6시 10분~30분 사이에 대기등록 불가가 되어버린다. 테이블링 기계 바로 옆 테이블이었는데 예약 올라가는 속도와 마감된 것 보고 아주 놀랐다..

대기등록 불가가 되어버린 테이블링 기계 화면. 6시 조금 넘었었는데..?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아 대기가 더 길어지는 듯한 느낌도 있다. 가장 안쪽 긴 테이블은 2명씩 2팀이 사용하기도.
 
그리고, 전체적으로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하다. 세상 모든 식당의 직원이 첨벙의 직원들과 같다면 아주 행복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처음 나오는 반찬? 인데, 신전떡볶이의 오뎅과 같은 비쥬얼이지만 바삭하지는 않다. 그래도 4시부터 1시간 기달리면 굉장히 맛있다.

맛있게 먹는 법이 자리마다 놓여져 있으니 숙지하고 있으면 곧 회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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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얼이 미쳐버린다. 우린 숙성회 모듬세트 중에서 숙성회 모듬 작은 사이즈+갑오징어 카츠를 주문했다. 
 

그냥 오징어 튀김따위와는 다른 매력의 갑오징어 카츠.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다.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비쥬얼과 맛.
 

거기에 라면까지.. 그냥 뜨거운 물만 부어서 끓여주시는 줄 알았는데 더 맛있게 만들어 주신다!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땐 이미 테이블링 예약 중이기도 했고, 대기등록이 마감이 되었기 때문에 포장을 기다리는 손님들만 가게 밖에 계신다.
 
부산 여행 중 가장 강렬하게 기억된 맛집 "첨벙" 이었다.
 

세 줄 요약
1. 부산 광안리를 간다면 반드시 가보자
2. 4시부터 줄 서서 반드시 먹어보자
3. 줄서기 싫다면 포장이라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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